남자친구가 1년 전쯤 우울증 진단 받았어요. 약 먹고 있고 의사 상담도 다녀요. 사귄 지 2년 됐고 우울증 진단 전부터 같이 있었어요.
전엔 활발하고 잘 웃었어요. 지금은 거의 안 웃어요. 일 끝나고 와서 누워만 있고. 주말에 어디 가자고 해도 "피곤해"가 답이에요.
저는 같이 있어요. 화도 안 내요. 묻지도 않고요. 가끔은 손만 잡고 영화 보고 잠들어요.
근데 솔직히, 너무 외로워요.
그 사람한테 어떻게 해주고 싶다고 말하고 싶어도 부담 줄까 봐 못해요.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진짜 사랑해요. 근데 어떻게 해야 그 사람도 도와주고 저도 안 무너질지 모르겠어요.
우울증 있는 파트너 사귄 분들 어떻게 하셨어요? 같이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요.
남자친구가 우울증 1년째예요, 어떻게 지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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