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죄송해요, 이런 식으로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친구 아이디 빌려서 올립니다. 글이 좀 횡설수설하거나 길어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34살이고, 논타부리 쪽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직원으로 일한 지 거의 4년 됐습니다.
사건은 한두 달 전쯤에 시작됐어요. 어느 날 비가 엄청 와서 재고가 부족해졌는데, 사실 처음부터 제 잘못은 아니었어요. 공급업체에서 잘못된 로트로 물건을 보냈거든요. 근데 사장님(혹은 팀장)이 그걸 알고는 가게에서 저한테 막 소리치면서 "왜 체크 안 했어" 하더군요. 그때 새로 들어온 직원도 곁에 있었고요, 조용해졌습니다.
저희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하는데, 고객들 앞에서 큰 소리로 혼내고 제게 먼저 묻지도 않고 판단해 버리는 게 너무 창피했어요. 아침에 이미 말해뒀다고 설명했는데 사장님은 재빨리 주제를 바꿔버려서 제가 거짓말하거나 업무에 신경 안 쓴 사람처럼 보였어요.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점점 업무가 더 늘었는데 월급은 안 올라요. 쉬는 날도 자주 사라졌습니다. 다른 직원들이 자주 휴가를 내고 연차를 쓰거나 가정사 때문에 일찍 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장님은 일부 직원들한테만 예외를 줘요. 어떤 사람은 늦게 출근해도 칭찬을 받고, 저는 최선을 다해도 사소한 걸로 지적 당하고요. 게다가 그중 몇 가지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도요.
어제 밤도 그랬습니다. 10시쯤 청소하면서 마감 준비하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와서 어젯밤 주문 건 처리됐냐고 묻더라고요. 이미 한 번은 야간에 배달 다녀왔는데 사장님은 "부족하다"고 하면서 고객하고 직접 얘기하라고 했어요. 처음엔 알겠다고 했는데 고객이 사장님이 아침에 지시한 것과 다르게 제안받고 당황하더라고요. 결국 제게 이래라저래라 하면서 책임을 떠넘기는 느낌이었어요. 문제 생기면 제 이름이 먼저 거론되고요.
저보다 늦게 들어온 동료는 승진도 빠르고 실습도 짧았는데 자주 칭찬받으니 분위기가 더 이상해요. 일부러 신경 안 쓰려고 해도 마음에 쌓입니다. 가끔 밤 12시 넘어서 오토바이 타고 집에 가다가 멈춰서 생각할 때가 있어요. 배고픈데도 동네 분식집에 멈춰서 먹기 싫고, 일이 때문에 울컥한 게 너무 멍청한 행동인 것 같아 더 속상하고요.
사실 사장님한테 바라는 건 별거 아닐지도 몰라요. 그냥 짧게라도 고맙다고 말해주거나 좀 부드럽게 설명해주거나 월급이라도 조금 올려주면 좋겠는데, 돌아오는 건 침묵이나 꾸중뿐이라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내가 부족한 사람인가, 아니면 더 강하게 말해야 하나, 싸워야 하나, 아니면 그냥 이직해야 하나 계속 고민합니다. 나이도 있고 책임도 있어서 결정이 쉽지 않아요.
어느 날은 너무 스트레스 받아 집에 와서 라면 먹으면서 불 안 끄고 조용히 울었어요. 그때 "그냥 그만두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해해주는 곳에 갈 수 있을까? 아니면 더 참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사정은 있겠지만 저는 너무 외로운 느낌이에요. 혹시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요.
글이 좀 두서없을 수도 있는데, 단지 조언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사장님이랑 솔직히 얘기하러 가야 하나요, 아니면 증거 모아서 사장(가게주인)에게 민원 넣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다른 데 알아보는 게 나을까요? 금전적 안정 때문에 버텨야 할지, 아니면 정신 건강을 위해 먼저 떠나는 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비슷한 경험 있는 분 있다면 경험 공유해 주세요. 어떻게 마음 다잡았는지, 혹은 먼저 나온 게 나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어떻게 버텨야 할지, 아니면 당장 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T_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부 시선이 필요했어요, 뭔가 답이 좀 보이면 좋겠네요. 그리고 글이 정돈되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완전 헷갈리고 지칩니다. 회사가 왜 이렇게 꼬여있는지 조언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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