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단타니(อุดรธานี)에 있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어요
정말 털어놓고 싶어서요 지금 마음 진짜 부서지고 헷갈려서 미치겠어요. 저는 22살이고 조립 파트 직원으로 거의 11개월째 일하고 있어요. 매일 배우는 중인데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동네 근처 작은 공장이라 들어오면 그냥 조용히 일하고 생활비 벌 정도로 괜찮겠지 했거든요

팀장이 바뀐 건 3달 전이에요. 30대 초중반 여자고 표정이 딱딱하고 말이 빠른 스타일. 처음엔 엄한데 마음은 괜찮겠지 했는데... 최근 두 달은 교대도 너무 자주 바꾸고 보직도 계속 바꿔서 라인 단체 채팅방이랑 우리 모두 완전 헷갈려요. 아침부터 점심까지 하던 일을 한 달 된 새내기한테 옮겨주고 이전에 그 자리 오래 있던 사람은 왜 바꾼 건지 아무 설명 없이 "조정해야 돼" 하고 끝이에요.

딱 하나가 계속 신경 쓰여요. 그날은 저녁 근무였고 19:30쯤이었는데 제가 실수로 부품 하나 떨어뜨려서 깨뜨렸어요(진짜 일부로 그런 거 아니고 이런 경우도 거의 없음). 근데 팀장이 옆에 있던 동료한테 저를 끌고 나가서 우리 교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이렇게도 하네, 어떡해" 하면서 꾸짖더라고요. 심판하는 톤으로. 저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스트레스 받고 무서웠어요, 다음엔 또 무슨 벌을 받나 싶어서. 근데 예전에 훨씬 더 큰 실수를 했던 신입은 그 정도로 혼나지도 않았더라고요. 저는 항상 출근도 시간 맞춰서 잘 다녔는데, 내가 과민한 건가 싶고... 설명할 말도 모르겠고 T_T

그리고 교대나 보직 바꿀 때 옛날 팀장은 며칠 전부터 알려줬었는데 새 팀장은 아침에 나오자마자 바로 "이 파일은 오후 근무에게" 이렇게 아무 이유 없이 공지하고 동의도 안 물어보고 바로 옮겨요. 마치 네가 그냥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사람인 것처럼. 적응할 시간도 안 주고 야간이면 교통비나 야식비도 조정해야 해서 진짜 힘들어요. 계속 열받고 속상하고요

사소한 건데, 커피 타임에 동료들이 수군거리더라고요. 새 팀장이 어떤 특정 직원한테만 편드는 것 같대요. 둘이 자주 둘이 밥 먹으러 가고 근무 외적으로 칭찬도 해주고. 근데 그 직원은 자주 지각하거나 근무시간 못 채우는 경우도 있어요. 반면에 다른 사람이 실수하면 바로 혼나요. 평가 기준이 공평하지 않다고 느껴요. 저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도움이나 피드백을 요청하면 무시당하고, 중요한 일은 같이 해야 하는데 팀장은 수다 떠는 두 사람은 쉬게 하고 다른 사람들만 뛰게 하더라고요. 너무 지치고 불공평해요

어젯밤은 잠도 못 잤어요. 그만둘까 버틸까 계속 고민했어요. 월급이 아직 필요한데 큰 빚이 있는 건 아니고 오토바이 기름값, 택배비 같은 소소한 지출들이 있거든요. 노력한 만큼 인정받고 싶고 공정한 직장이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한 명이 특별 대우 받는 건 정말 싫어요

솔직히 말하면 문제 생길까봐 겁나요. 저는 작은 직원이라 목소리도 안 들릴까 봐, 더 괴롭힘 당할까 봐 걱정돼요. 그만두면 우단타니에서 비슷한 임금 주는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월급 모으는 것도 쉽지 않고요. 약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진 않은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출근하는 게 행복하지 않아요

가끔 팀장한테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싶은데 너무 두렵네요. 말하면 화내고 프로젝트에서 빼버리면 저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을 것 같아서요. 친구들은 그냥 참으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밤에는 내가 이 일에 너무 신경 쓰는 건지 아니면 공정함을 원하는 게 잘못인 건지 자문하게 돼요. 내가 약한 건가 ㅋㅋㅋㅋㅋㅋ(한국식으로 ㅋㅋㅋ) 진짜 헷갈려요

작성자(저)는 진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선배들 조언 좀요 — 이런 상황에서 팀장한테 이야기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단 조용히 하고 새 일자리 찾는 게 나을까요? 만약 얘기하려면 부탁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만약 새 일자리 구한다면 경력 부족한 사람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직장이 좋아지길 바라지만 쉽지 않고, 문제 만들고 싶진 않은데 가만히 있으면 정신 건강이랑 연결되니까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P.S. 읽어줘서 고마워요, 이렇게라도 쓰니까 좀 가벼워졌어요. 작은 노트랑 오토바이 열쇠 옆에 놓고 이 글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