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동료들 앞에서 자주 야단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진짜 헷갈리고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말해볼게요. 저는 31살이고 방콕 근교(사무트프라칸) 쪽에서 가게 직원으로 일해요. 이 일 한 지 거의 2년 됐고요. 요즘은 본점 공사 때문에 주문이 몰려서 일도 늘었어요. 그래서 가능한 만큼 다 하려고 하는데, 물건 정리하다 보면 거의 밤 12시까지 일할 때도 많아요. 어떤 날은 진짜 가게에서 나오는 게 23:30~00:30 정도 돼서 집에 가면 거의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걸려요. 또 차 막혀서 지각하면 만회하려고 노력도 하고요. 근데 문제는 이 팀장님이 사람들 앞에서 크게 야단치는 걸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계산대 앞에서, 고객들도 보는 앞에서 ‘왜 이렇게 늦어!’ 이런 식으로 그냥 크게 소리치실 때가 있어요. 근데 저는 이미 물건은 준비해놨는데 시스템이 멈춰서 늦어진 거라 멍해졌어요.
어제 일이 있었어요. 팀장님이 추가로 포장하라고 시키면서 “일을 못하네” 하고 심하게 야단치셨어요. 저는 재고 확인하고 있는 중이었고, 새로 온 동료는 멍하니 서 있었고, 다른 동료는 펜을 들고 중간에 멈춰버렸어요. 그 상황이 너무 불편했어요. 들으면서 모욕감 들고, 요즘 몇 달간 일이 늘어난 건 저인데도 반박할 엄두가 안 났어요. 싸우기 싫고 근무 시간 줄일까봐도 걱정되고. 감정이 복잡해요, 슬프기도 하고 화나기도 하고 헷갈리고, 혹시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겉으로는 웃어넘기기도 하는데 집에 오면 새벽 1시쯤에 계속 생각나서 잠이 잘 안 와요. 밤에 자꾸 깼다가 휴대폰 확인하고 이런 식으로 반복돼요. 적응해야 하나 아니면 솔직하게 얘기해야 하나 고민돼요. 아니면 야단당한 시간 같은 걸 기록으로 남겨두는 게 좋을까 생각도 해봤어요. 예를 들어 ‘21:15에 이렇게 혼났다’ 같은 식으로 적어두면 윗사람한테 얘기할 때 도움이 될까 해서요. 근데 또 그러면 제가 트러블을 만드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 걱정돼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내버려 둬야 하나, 아니면 정중하게 먼저 얘기해봐야 하나. 예를 들어 “어젯밤 거의 자정까지 포장하느라 늦었어요” 이렇게 말해도 될까요? 근데 솔직히 얘기하면 안 받아들여질 것 같아서 막막하고, 안 말하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어쩌죠 ㅋㅋㅋㅋ T_T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대처법 좀 알려주세요. 제가 뭐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P.S. 게시판에 처음 글 써보는 거라 실수 있으면 양해 부탁드려요.
팀장님이 동료들 앞에서 뭐라하실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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