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는 엄마 진짜 사랑했어. 걱정됐어. 식장에서 울었어. 엄마 외로울까 봐.
결혼 2년. 엄마가 매일 전화해서 불평해. 남편이 이렇다 왜 안 오냐 왜 돈 적게 보내냐.
집에 갈 때마다 비교해. "옆집 딸은 더 많이 보내더라" "저 집 엄마는 잘 모신다더라"
엄마 사랑해. 근데 폰에 엄마 이름 뜨면 마음이 무거워. 받기 싫어.
이런 딸이면 잘못된 거야?
결혼하고 나니까 친정엄마가 미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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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아니야. 이런 감정 정상이야. 많은 엄마가 사랑하지만 놓아주는 게 아니라 통제로 표현해. 다 받아들일 필요 없어. 경계를 정하면 돼.
나도 똑같아. 매일 전화 매일 불평. 결국 일주일에 2번으로 줄였어. 바쁘다고 했더니 기분 나빠하시긴 했는데 내 정신 건강은 훨씬 나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