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랴용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고요, 22살입니다. 잠깐 배경만요, 그냥 일상에서 있었던 일이라서요.
어제 오후 한 3시 30분쯤 과장님이 팀을 급히 회의실로 불렀어요. 신규 팀원들 차팅 가르쳐준다고 해서 거의 한 시간 반을 잡았는데, 막상 해보니 예전부터 있었던 실수들 반복해서 지적하는 시간이더라고요 — 가르치려는 의도는 있긴 한데, 사실은 글자 하나하나 집어가며 트집 잡는 식이었어요. 오래된 파일 하나씩 꺼내서 잘못된 부분을 장면처럼 설명하는데, 목소리는 높고 날카롭고 농담도 센 걸로 치고 가서 방 안이 완전 조용해졌어요. 엄청 답답하고 어색했어요.
친구 한 명은 가운데로 불려나와 우리 앞에서 계속 "왜 이렇게 했어?" 하고 질문받더라고요, 말투가 거의 시비 거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손 들고 도와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시간 끈다고 이름 불려서 혼날까봐 그냥 멍하니 서 있었어요. 들고 있던 플라스틱 커피컵을 쥔 손이 살짝 떨렸어요. 완전 불편하고 쪽팔렸어요.
같이 있던 다른 과장님은 저를 보면서 별 거 아니라고 하는 표정이었는데도 목소리는 딱딱해서 창피했어요. 일부는 실수가 맞긴 한데, 사람을 겁줘서 점수 매기듯 하는 건 가르치는 방법이 아니잖아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아니면 젊어서 대응을 잘 못하는 걸 수도 있고요. 근데 이런 식으로 자주 당하면 쌓이잖아요. 그날은 새벽 5시 넘어서 출근해서 엄청 피곤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터져버린 면도 있어요. 과장님이 엄해지길 바랐을 순 있는데, 그렇게 압박만 주는 건 방향이 아닌 것 같아요.
간호사 분들이나 이런 과장 모드 겪어본 분들, 어떻게 하세요? 직접 터놓고 말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음 기회 기다렸다가 얘기하는 게 나을까요. 저는 중요한 내용 정리해두고 퇴근 후에 10~15분 편하게 얘기해보려고 생각 중인데, 듣지도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나중에 업데이트할게요.
이게 '입 깐깐한 과장'인가 아니면 내가 예민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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