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요, 진짜 처음으로 글 올려요 미안해요 막 두서없거나 말이 길면 양해해 주세요 나이 28살이고요 작은 가게에서 샵직원으로 일한 지 대충 2년 됐어요 근데 요즘 일할 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 과하게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고 확신이 안 서요
사건은... 어제 한 손님이 물건 받으면서 하자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확인해보니 작은 흠집이 있었어요 근데 손님이 교환 환불을 원했어요 그래서 책임지고 처리하려고 했는데 사장이 자기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면서 저한테 책임지라고 하더라고요 말도 잘 안 들어주고, 설명하려 해도 잘 안 듣고 못하면 근무시간 깎인다고도 해서 저도 어리둥절했어요 왜 항상 저만 그런지 진짜 이해가 안 돼요
동료들 중엔 그냥 무덤덤한 사람도 있고 어떤 애들은 뒤에서 살짝 놀리는 식으로 "너 진짜 예민하네" "겁쟁이네" 이러는데 화도 나고 창피하기도 하고 말대꾸하고 싶은데 제 직장 상황도 불안해서 그럴 수가 없어요 여기서 다른 일 찾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사장은 기대를 너무 높게 잡아요 진짜 모든 걸 다 하라고 함 물건 정리, 계산, 포장까지 다 하고 반품 문제도 저한테 떠맡기고 문제가 있으면 종종 동료들 앞에서 불러다 길게 뭐라고 하거든요 그런 식의 지적이 너무 수치스럽고 불편한데 혼자 따로 이야기하러 가면 "참을성이 없다"거나 "군소리 많다"고 생각할까봐 무섭기도 해요
가끔 보면 사장이 갑자기 책임을 더 주면서 사전 공지도 없고 문제가 생기면 항상 제 탓으로 몰아요 저는 가르쳐준 대로 했는데 세세한 부분은 명확하게 알려준 적도 없고 그냥 일을 떠넘긴 채로 "끝내라" 이러고 끝이에요
전 이기려는 건 아니고 아무 상황에서든 잘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도 못한다고 생각되거나 투덜거린다고 보이면 싫어요 진짜 최선을 다하는데 이런 일 생기면 자신감이 확 떨어져요 내가 유난 떠는 건가, 아니면 솔직히 사장한테 직설적으로 말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해요 근데 말해도 안 바뀌면 계속 버텨야 하나 왜 이 일 계속해야 하나 싶고 혼란스러워요
퇴근한 동료가 라인으로 왜 얼굴이 우울하냐고 묻길래 "가게 일 때문에"라고 얼버무려 답했더니 그냥 "지나가겠지" 이러는데 전 전혀 안 편해지네요 일하면서 혼내는 것만 당하고 제대로 가르침이나 칭찬은 전혀 없는 걸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일까요 친구들아 사장한테 내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고, "약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말하는 방법 있을까 조언 좀 해줘요 전 어찌해야 할까 도와줘 T_T
P.S. 말이 길었으면 미안해요 그냥 진짜 혼란스러워서 이게 사소한 일인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미안해요 첫글이라 진짜 어리둥절해요 회사에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어떻게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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