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어요, 결혼식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이러면 어떡하냐고. 충격먹음. 진짜 놀랐어요
화요일 아침 05:30에 플라스틱 파일 열어보려고 영수증이랑 통장 정리하려고 했더니—돈 하나가 사라졌어요 진짜 사라진 거예요, 제 착각이 아님. 모자라요 지금
사귄 지 2년 됐고 콘도 입구 쇼핑몰에서 물건 팔면서 모은 돈이에요. 모든 돈은 제가 관리해왔어요, 여자친구가 다 맡기래서 제가 챙겼거든요. 걔가 일부는 내주겠다고 하고, 결혼은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들 했는데 막상 이러니 혼란스럽네요. 그리고 걔가 결혼식 비용을 제 허락도 없이 개인적으로 써버렸어요, 좋은 데 썼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남아있다고 생각한 돈이 이제 부족해요
저는 원래 신경 안 쓰는 타입인데 지금 스트레스 받아서 장사도 제대로 못하겠어요. 완전 짜증나고 배신당한 기분... 이상한가요? 우리는 예산 얘기도 자세히 했었는데 물어볼 때마다 걔는 애매하게 "내가 처리할게" 이러고 피하더라고요.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어요, 뭔가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음
야, 결혼하고 나서 해결하려고 기다리면 더 큰일 나는 거 아닌가 걱정돼요.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꿀 수 있을 때 바꿔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덮고 넘어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신뢰가 금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쓸데없이 걱정하는 걸 수도 있고 ㅋㅋㅋㅋ T_T
비슷한 일 겪어본 사람 있어요? 결혼 전부터 확실하게 얘기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입 다물고 넘겨야 하나요. 여러분들 의견 좀 주세요
덧: 나중에 업데이트할게요
결혼식 코앞인데 여자친구가 이래요... 저 완전 멘붕입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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