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옷 온라인으로 팔고 있어요. 푸켓에 살고 있고 나이 36, 가게는 작고 재고는 집에 두고 있어요. 거의 4년째 장사 중이에요.
지난 2년간 포장하고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 생겨서 임시직 2명 뽑았어요. 알바 구인 페이지 통해서 만난 20대 초중반 애들인데, 고용주라기보다 보육하듯 가르쳐야 했어요. 포장, 재고 세기, 고객 채팅 답하기, 사진 대충 리터치하는 법까지 다 가르쳤죠 (아침 9시부터 대충 점심 12시 반까지 가르치고 오후 2시에 다시 온다길래 기다렸는데 약속을 거의 안 지켜요).
문제는 2주쯤 전 큰 주문이 들어왔어요. 한두닝 아니고 한 다스씩 여러 벌, 지방 배송이고 고객이 보증금까지 냈어요. 이익도 괜찮고 리뷰도 기대했는데, 발송일 당일에 한 애가 사이즈랑 수량을 틀리게 포장하고 연락 끊겼어요. 라인으로는 다른 일 간다고만 해두고. 가게에 남아있던 다른 애는 혼날까봐 말도 못 하고 하루 종일 침묵.
밤 10시 반쯤에 고객한테 전화 받으면서 저 혼자 당황하고 달래느라 정신없었어요. 바로 사과하고 다음날 새로 포장해서 무료로 보낸다고 약속했죠 (집에서 11:15에 차 몰고 나가서 새 스티커랑 박스 직접 사서 확인하느라 나갔어요). 직원이 아직 초짜라 잘라내긴 싫었는데, 고객 정리 후에 둘 다 주의를 줬어요. 한 명은 미안하다고 했고, 문제의 그 애는 “괜찮아요, 고치면 돼요”라고만 짧게 답했어요. 근데 막상 확인해보니 재고가 여러 품목에서 누락되거나 잘못 세어진 게 반복적으로 나오더라고요.
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애들 때문에 밤새 저 혼자 일 처리해야 했고, 저는 포장하고 발송하고 사진 찍어 올리고 밤에 채팅 답변도 해야 돼요. 가끔 재료 직접 가지러 가야 해서 왕복 30~40분씩 쓰고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완전 어이없음.
임금은 일 단위로 주는 걸로 합의했고, 달 잘되면 보너스 주기도 해요. 근데 몇몇은 자꾸 지각하고 집안 일이나 자기 파트타임 장사 때문에 늦는다고 해요. 이해는 하지만 사전 연락도 없고 일 밀려도 제가 다 처리해야 하니까 가게 전문성도 떨어져 보이고요.
새로 교육도 하고 재고표도 보기 쉽게 만들고 서명도 받게 했어요. 어느 날 밤 퇴근 전으로 사진 수정 작업 시켜뒀더니 한 애가 일부만 보내고 "밤에 늦게 하는 거 추가 수당 받을 수 있나요?" 라고 묻더라고요. 그럴 줄은 몰랐어요. 원래 하루 단위로 비용 합의한 건데, 이 부분은 분명히 해야 하는데 임금 얘기하자니 아직 쫌 부담스러워요.
지금은 가게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원하지만 혼자서 다 하다 지치고 싶진 않아요. 밤마다 재고 줄이거나 가게 일부만 닫을까 생각도 하고, 정규직을 고용하자니 비용 부담 커서 투자해도 효과가 없을까 걱정돼요. 아니면 전부 새로 뽑아서 제대로 교육해서 일시적으로 투자할까 싶은데 또 실패할까 봐 불안하고요. 내가 너무 고민 많은 걸까? 아니면 작은 가게라도 내 기준대로 일해줬으면 하는 게 오만한 걸까?
가게 운영해보신 분이나 작은 팀 관리해본 분들, 파트타이머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어떤 간단한 계약을 써야 하고, 책임 어떻게 지게 할지, 복잡하지 않은 재고 체크 시스템 있을까요? 아니면 정규직 쓰는 게 나을까요? 지각이나 실수 보상 관련해서 상냥하지만 분명한 말투로 할 수 있는 대화 스크립트 있으면 알려주세요. ㅋㅋ
처음 글 올려봐서 글이 좀 뒤죽박죽이면 미안해요 T_T 친구들, 어떻게 할까요?
온라인 소규모 사업 중인데 임시직들 때문에 진짜 혼란스러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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