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얘들아, 이게 제 첫 글이라 좀 뒤죽박죽 쓸 수도 있어요 미리 양해요
나 25살이고 라용(라이옹) 근처 공장에서 일한 지 거의 2년 됐어. 야근하는 동료들 대부분은 착한데 요새 연속으로 일들이 꼬여서 밤에 잠도 못 자고 새벽 3시 반쯤에 자꾸 깨어버려, 엄청 답답하고 헷갈려 죽겠어 진짜
한 달 좀 넘게 된 새 중간관리자가 왔는데 뭔가 확실하고 직설적인 사람 같아. 근데 지시를 내리면서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설명을 안 하고, 실제로 일하는 사람들 의견은 안 들어. 예를 들어 기계 이렇게 조정하라고만 하고 다른 부서장한테는 말하지 말래. 뭔가 비밀스럽게 하라는 느낌? 나도 모르게 신경 쓰여
어느 날 작은 작업 불일치가 났는데 그건 내가 직접 책임진 부분이 아니었어. 근데 그 관리자가 우리 조만 탓하더라. 사실 다른 부서 사람들도 관련 있던 건데. 우리가 설명하려고, 이건 컨베이어 연결할 때 생긴 오차라서 분해해 보고 4~5분만 보면 문제 보일 텐데, 라고 했더니 "입 다물고 해결해" 이러는 거야. 헐... 이게 뭐야
OT(초과근무) 얘기도 있음. 공장은 OT표를 원하는 사람들한테 주는데 그 관리자가 야간 근무를 휴식 적게 취한 사람들한테 주로 떠맡겨. 누가 피곤하다고 불평하면 "안 하려면 다음 날 나오지 마" 이런 식으로 협박? 사람 바꿔서 시킨다 이러는데 너무 심하지 않아?
내 옆에서 거의 2년 같이 일한 친구 하나가 아침조로 옮겨졌는데 원래 하던 업무를 관리자가 친한 사람한테 줘버림. 그 사람은 전에 해본 적도 없는데. 근데 문제가 생기면 원래 하던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 친구가 진짜 상심이 커서 그만둘까 말까 하는데 나도 멘탈이랑 속이 다 답답해.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기도 하고
관리자랑 정중하게 얘기해 본 적 있음. 이유도 말하고 이건 위험하다고도 했지. 근데 돌아오는 말이 "일은 일이다" "잘하려면 참아야 한다" 같은 회의 때 듣는 말투야. 근데 문제 터지면 항상 아래 사람이 뒤집어쓰는 구조. 권력이 없으면 그냥 당해야 하는 거냐 진짜 짜증나 죽겠음 ㅋㅋㅋㅋ
한 번은 생산기록을 잘못 고치라고 시킨 적도 있어. 검수팀에서 틀리다고 해서 수량을 고치라는데 내가 보니 숫자가 실물과 안 맞더라고. 왜 고치냐 물었더니 "그냥 고쳐, 걔네가 안 볼 거야" 라고. 나 2초 정도 서서 멍함. 직업윤리 이런 거 생각하면 못하겠는데 안 하면 팀에 도움 안 되는 사람으로 찍혀 따돌림 당할까 봐 무섭기도 하고. 내가 과민한 건가
또 불만 제기할 데도 마땅치 않아. HR이 문제 받아줄 것 같긴 한데 전에 의견제시했다가 직무 이동 당한 사람도 봤어. 그러면 누구한테 기대나 하겠나 진짜
소소한 문제들도 많아. 화장실 고장 자주 나고 쉬는 시간에 감시받는 느낌 들고, 부품 재고도 자꾸 사라지는데 장고(창고) CCTV는 명확한데 아무도 영상 안 돌려서 책임자 못 잡아. 이런 게 쌓여서 점점 무력감 폭발임
나 문제 만들고 싶진 않은데 불공정한 걸 보고만 있기도 싫어. 진짜 답답해 T_T 이직 생각도 하는데 라용에서 출퇴근 비용이랑 물가 생각하면 쉽지 않음. 결단하기 너무 힘들어. 그만둘까 계속 버틸까
조언 좀 부탁해.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 당장 새 일자리 찾아서 에너지 아껴두는 게 나을까, 아니면 관리자랑 효과적으로 대화할 방법이 있을까? 어떻게 마음 정리하는 게 좋을까 친구들 의견 좀 알려줘 (당황해서 글이 붙어서 씀) ㅋㅋ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내가 말도 막 왔다 갔다 했을 텐데 틀린 부분 있으면 미안해
추신: 이런 관리자 만나서 이직 성공한 사람 있으면 경험담 공유 좀 부탁할게, 진심으로 고마울 듯
회사(공장) 신입 부서장 때문에 멘붕... 길어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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