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일용직으로 นนทบุรี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시 반까지도 집에 못 들어갔어요. 사건이 방금 일어나서 아직도 멍한데, 몰래 팀장 몰래 이 글 씁니다. 나중에 다시 이어 쓸게요 ㅋㅋㅋ
짧게 말하면, 팀장이 A4 한 장이랑 파란색 볼펜 하나 줘서 ‘교대 변경 통지 받음’이라고 서명하라더군요. 나중에 초과근무 시간은 채워준다며. 저랑 동료들은 오전-오후 교대제로 일하는데, 교대 마치기 전에 기계 고치느라 보통 2시간 30분 정도 추가로 도와줘야 해요. 근데 그 종이엔 회사명도 없고, 서명란만 있고 날짜나 직책, 서명도 없어요. 직원 코드랑 서명칸만 딱 있더라고요.
전 31살이고 여기 거의 3년 다녔어요. 기계 운전 담당이고 오전-오후 번갈아가며 일합니다. 최근에 새 팀장이 와서 상황에 따라 근무 시간 늘릴 수 있다고 했어요. 초과면 OT장부에 적고 실제로 청구하라 했고요. 그건 문제 아니었는데, 어젯밤에 기계가 급하게 고장났고 일이 거의 끝나갈 때 팀장이 전부 불러다가 서명하라 난리난리였어요. 진짜 급하다고 막 재촉.
몇몇 동료는 혼날까봐, 근무시간 뺏길까봐 급하게 서명했어요. 전 급한 사람 아니었는데 찝찝해서 “이걸 어디에 쓰실 건가요?” 물었더니 퉁명스럽게 “검사 대비 자료로 보관”이라고 하고는 빨리 하라더니 제가 읽어보자고 하니까 종이 빼앗아가더군요.
그리고 안 서면 팀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보고 ‘근무 제거’나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어요. 그거 뭔 소린지, 만약 급여 깎이면 문서로 남기나요? 공장에서 싸우고 싶진 않은데 이상하단 생각 들고요.
더 이상한 건, 팀장 보고서에 연관된 서류를 확인했더니 한 칸에 "초과 근무에 대해 OT 청구하지 않음으로 책임진다"라는 문구가 추가돼 있었어요. 우리나 몇몇 동료들 필체가 아닌데 그 문구가 붙어있어서 멍해졌습니다. 이게 말하자면 우리가 OT 청구 못 하게 강요당한 거고, 급여 깎든지 할 수 있다는 뜻 아닌가요? 진짜 헷갈립니다.
5년 차인 동료 하나는 팀장이 회계 처리 편하라고 서명 받는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서명했답니다. 근데 그 문구 보고 다시 가서 따졌더니 팀장이 비꼬듯이 “마음 안 들면 그만둬” 이러더군요.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또 다른 팀장은 교대 외에 기계 보는 사람을 시스템에 안 기록하게 하고 그냥 시키는데, 기록하면 정리하기 귀찮으니까 그렇다네요. 근데 들키면 규정 위반이라고 하면서도, 그러면 공짜로 일 시켜놓고 문제 생기면 우리한테 떠넘기겠다는 거잖아요? 진짜 기운 빠집니다.
지금 제 스스로가 과민반응인가 싶기도 하고, 원래 공장 문화가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처음에는 웃으면서 일했는데 지금은 권리를 지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인사팀에 가서 상의하면 소용 있을까요? 증거는 어떻게 모아야 하나요? 서명한 종이 스캔해서 파일로 보관할까요, 아니면 부서 라인 대화 기록을 남겨둘까요? 진짜 헷갈립니다.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진짜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매일 같이 얼굴 보는 사람들이라 크게 부딪치고 싶진 않은데, 당하긴 싫네요. 참고로 글이 막 띄엄띄엄하면 죄송해요. 작성자 이런 문제로 신고 같은 건 처음이라 T_T
헷갈립니다...นนทบุรี 공장에서요...팀장이 백지에 서명하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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