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해요, 인생 처음으로 글 써봐요. 완전 혼란스럽고 스트레스 받아서요. 글이 두서없거나 너무 길면 미안해요. 저 32살이고,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이랑 수제 제품 소규모로 온라인 장사해요. 우돈타니(우돈)에서요.
이야기 시작할게요. 거의 3년째 팔고 있어요. 처음엔 집에서 직접 포장했는데, 반년 전(대략 6개월 전)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작은 구석 하나를 임대했어요. 물건 정리도 좀 하고, 전기랑 인터넷비도 같이 나누면 좋겠다 싶고, 장사하는 친구들이랑 수다도 떨고 싶고 해서요.
임대한 공간은 작은 가게 형태고 주인은 중년 여성분이에요. 처음엔 친절해 보였어요. 사진 찍는 자리 꾸미는 거 알려주고, 급하게 발송할 때 빨간펜이랑 파란포장테이프도 갖다주고. 근데 한 3개월쯤 지나니까 문제들이 하나둘씩 생겨서 저 엄청 답답해졌어요.
첫 번째 문제는 그분이 “오늘 밤 8시에 문 닫아야 해, 개인 일이 있어서”라고 하신 거예요. 저는 아침에 이미 밤 9시까지 라이브 한다고 말했는데도요. 제게 집에 가서 침실에서 포장하라고 하시고, 테이블 옮기는 것도 제가 알아서 하라고. 밤 9시에 전부 옮겨야 하냐고 묻는 분위기였어요. 엄청 압박감 느꼈죠. 말도 없고.
두 번째는 그분이 제 물건에 간섭하는 거예요. 허락도 없이 박스 열어 재고 확인하고는 “이렇게 하면 고객이 싫어할 수도 있어”라며 판단만 하고 설명은 없고. 가끔 제 물건을 다른 데 옮겨놓기도 해서 스티커 찾으려고 10분 정도 헤맸어요. 책상이 옮겨져 있어서 -_- 완전 혼란스러웠죠.
한 번은 급하게 보내야 할 주문이 있어서 고객이 낮 12시 전에 받아야 했어요. 전 나가서 배송하고 12시 이후에 돌아온다고 알렸는데, 돌아오니 제 책상 위에 카페 비닐봉지가 놓여있고 물건을 못 찾았어요. 20~30분 낭비했죠. 고객이 환불하냐고 물어봐서 진짜 스트레스 엄청났어요. 제 시간과 장사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
한 번 정중하게 얘기해봤어요. 물건 옮기기 전에 얘기해달라거나, 가게 닫을 거면 아침에 알려달라고요. 그분이 “여긴 내 거야,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라며 듣지 않는 태도였어요. 다음 날 제가 조금 늦게 가니 다른 상인들 앞에서 ‘장사하려면 기본적으로 규율이 있어야 한다’고 꾸중하셔서 엄청 창피했어요. 계속 판단만 당하는 기분이에요.
사실 그분이 투자도 하고 비용도 있다는 건 이해해요. 근데 최소한 서로 존중하는 공간이었으면 해요. 미리 말만 해줘도 좋을 텐데요. 작은 규칙이라도 처음에 정했으면 좋겠고, 공용공간 이용할 때 누가 허락해줘야 하는지 같은 거요. 제 목소리가 눌리는 건지 제가 과민한 건지 모르겠어요.
가끔은 새벽 1시 반에 눈 떠지고 잠도 잘 못 자요. 일주일에 여러 번 그래요. 흑흑 이사 가야 하나 고민도 해요. 이사하면 지출 늘고 다시 집에서 혼자 포장해야 하고, 주문 처리 느려질까 봐 고객들이 불만 가질까 걱정돼요. 그냥 바로 단호하게 ‘못 받아들이겠다, 이사간다’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가게들 모아서 간단한 규칙 문서 만들어 다 같이 서명하게 하는 게 좋을까? 진짜 모르겠어요. 제발 조언 좀 주세요 T_T
추신: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글쓴이 완전 혼란스러워요 ㅋㅋㅋ ㅎㅎㅎ
일하는 공간 주인이랑 같이 쓰는 공간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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