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 일하고 있어요, 라용 지역이에요
그냥 좀 털어놓고 싶어서요 ㅋㅋㅋ
저는 29살, 가게에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해요 대략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매일요. 근데 이번 달 초에 새로 상사(팀장?)가 들어왔는데 행동이랑 말투가 저를 반은 웃기고 반은 불편하게 해서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어떤 때는 짐을 들어주거나 박스 풀어주고 청소 도와주고 말도 예쁘게 하는데… 근데 또 선을 넘는 면이 있어요.
처음엔 성격 좋은 사람인가 싶었는데 가끔 제 이름 대신 출근 도장(서명)을 해놓기도 하고, 제 이마를 찡그리고는 “왜 이렇게 느려?”라고 해요. 저는 10시 15분에 물건 정리 끝냈는데 마치 시간 재는 것 같고 뭔지 모르겠어요.
한 번은 제 폰을… 음, 그냥 잡아서 뭔가 보려고 했어요. 너무 놀랐어요. 화면을 막 만지면서 사진을 슬쩍 보고, 제 손이 깜짝 놀랐어요. 화가 나진 않았는데 선 넘는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남이 제 개인 물건 손대는 걸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단추나 작은 반지 같은 거 자주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두는데 그런 것도 싫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저 개인 물건 만져서 안 좋아해요"라고 말했더니 웃으면서 "아, 장난이에요" 하고 또 하더라고요. 잠깐이지만 저한텐 불편함이 쌓였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제가 과민하대요. 근데 가끔 제가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건지 모르겠어요. 음… 아니면 정중하게 공식적으로 얘기해야 할까요? 사무적인 분위기 바뀔까봐 겁나기도 하고, 근데 그냥 놔두면 익숙해져서 더 심해질까봐도 걱정돼요. 왜 물건을 묻지도 않고 만져야 하지… 진짜 헷갈려요.
저는 팀과 관계는 잘 유지하고 싶은데, 이 작은 일들이 쌓여서 문제되진 않았으면 해요. 글쓴이(저)로서 팀 분열 같은 건 원하지 않아요 ㅜㅜ
여러분 조언 있을까요? 공식적으로 딱 말하는 편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때그때 가볍게 한 번만 말하는 게 나을까요? 어쩌면 모를 수도 있으니까요. 진짜 헷갈리고 불편해요 ㅠㅠ
라용에 있는 가게에 새 상사 왔는데 왜 이렇게 쑥스럽고 헷갈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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