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2년. 잊었다고 생각했어. 걔 뭐 하는지 찾아보지도 않았어.

근데 친구가 실수로 말해줬어. 다음 달에 결혼한대. 1년 사귄 사람이랑.

나랑 3년 사귀면서 준비 안 됐다던 놈이 새 사람이랑 1년 만에 결혼.

아프면 안 되는 거 알아. 끝난 거 알아. 근데 아파. 아직 사랑해서가 아니라 내가 부족했나 싶어서.